[뉴스1번지] 백령도서 추락한 무인항공기, 북한 소행인가?

<전화연결 :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김형중 교수>

정체불명의 무인항공기 1대가 백령도에 추락했습니다.

지난번 파주 야산에서의 추락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

군 당국이 수거해 대공용의점을 분석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인항공기 전문가 연결해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김형중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질문 1> 지난달 24일 파주 야산에서 추락된 무인항공기를 발견한 이후 또 백령도에서 추락한 무인항공기가 발견됐는데요.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항공기와 비행체의 형태가 매우 유사하다고 합니다. 이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소유주나 조종자가 같은 기관이나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2> 어제 백령도라면 북한의 해상사격훈련으로 주민들이 대피하고 했었는데요. 그 후 북한이 정찰용으로 무인항공기를 띄웠을 수도 있을까요? 지난 2010년에도 북한이 해안포 발사 이후 무인항공기를 띄워 정찰한 적이 있었는데요.

<질문 3> 백령도에서 수거한 무인항공기는 엔진은 일본산, 각종 부품은 중국제품으로 제작됐다고 하는데요. 북한제라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무인항공기에도 국적이 표시돼 있나요?

<질문 4> 북한에서는 최전방 부대에 '방현'이라는 무인항공기를 배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무인항공기인가요? 성능이나 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

<질문 4-1> 무인항공기의 추락 원인은 주로 무엇입니까? 파주나 백령도에서 발견된 무인항공기가 모두 북한제라면 북한 기술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요?

<질문 5> 정찰 목적으로 만약 북한이 무인항공기를 띄웠다면 어떤 것을 정찰하기 위한 것인가요?

<질문 6> 무인항공기의 비행은 감시할 수 없습니까? 레이더에서 무인항공기는 잡히지 않나요?

<질문 7> 무인항공기에 카메라가 아닌 폭탄이나 폭약이 장착된다면 그야말로 살인이나 테러 무기가 되는 것 아닌가요? 무인항공기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김형중 교수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