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노팅엄 포리스트의 경기 장면[EPA=연합뉴스][EPA=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강등권에 불과 승점 1점 차로 쫓기며, 강등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게 됐습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팅엄에 0-3 완패했습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0점(7승 9무 15패)에 그치며 리그 17위로 추락하게 됐습니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과 승점 차는 단 1점입니다.

EPL 최종 18~20위는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됩니다.

만약 토트넘이 강등의 수모를 겪게 된다면 1977년 이후 49년 만입니다.

경기는 토트넘이 주도했습니다. 경기 내내 59%의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슈팅 14개를 기록했지만 공격 효율에서 노팅엄에 뒤졌습니다.

노팅엄은 토트넘보다 적은 8개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그중 유효 슈팅은 토트넘(3개)보다 두 배 이상 많은 7개였습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토트넘은 결국 전반 추가시간 5분 이고르 제주스에게 선제 헤더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17분에는 수비 집중력이 완전히 무너지며 모건 깁스화이트에게 추가 골을 허용했으며, 경기 종료 직전에 타이워 아워니이에게 세 번째 골까지 헌납했습니다.

이날 노팅엄전은 토트넘 입장에서 강등 방어를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습니다.

당초 노팅엄은 17위에 올라 있었는데, 이번 승리로 승점 32점(8승 8무 15패)을 확보해 16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 올리게 됐습니다.

반면 토트넘은 이고르 투도르 감독 체제에서 리그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을 거두게 됐습니다.

성적 부진 및 선수단 장악 실패로 계약 해지 수순을 밟았던 전임 토마스 프랑크 감독 시절까지 따진다면, 가장 최근 리그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한 것은 지난해 12월 29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1-0 승리가 마지막입니다.

도합 리그 13경기 무승(5무 8패)에 빠진 토트넘을 두고, 영국 매체 'BBC'는 "토트넘이 남은 리그 7경기에서 또 다른 임시 감독을 선임할지, 아니면 정식 감독을 뽑을지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이고르 투두르 감독의 경질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7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초유의 2부 강등을 면하기 위해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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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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