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한국부동산원 제공]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했습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100주만의 하락 전환입니다.
이로써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는 4주째 둔화했습니다
오늘(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넷째 주(2월 2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 상승률은 0.11%로 직전 주 대비 0.04%포인트 축소됐습니다.
서울 상승률은 2월 첫째 주에 전주 대비 0.04%포인트 낮아진 0.27%를 기록한 데 이어 둘째 주 0.22%로 다시 둔화했고, 이런 흐름이 셋째 주와 넷째 주까지 이어졌습니다.
정부가 올해 5월 9일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종료하되, 임차인이 있는 경우 매수 후 실거주 의무를 유예하는 등 보완책을 내놓았고, 이후에도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 대출 연장 규제 등을 연일 언급하는 분위기 속에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나온 영향으로 보입니다.
급매물이 속속 등장하는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의 집값은 하락 전환했습니다.
서초구는 상승률이 직전 주 대비 0.07%포인트 축소된 -.0.02%를 기록했고 강남구(-0.06%)와 송파구(-0.03%) 역시 하락 전환했습니다.
강북 14개구 중 용산구(-0.01%)도 직전 주 대비 0.08%포인트 축소되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성동구(0.29%), 강서구(0.23%), 종로구(0.21%), 동대문구(0.21%) 영등포구(0.21%), 광진구(0.20%), 성동구(0.20%), 은평구(0.20%) 등 비강남권과 중저가 지역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부동산원은 "일부 단지에서 하락 매물 거래가 체결되는 등 지역·단지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와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기 역시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경기 과천시(-0.10%)는 직전 주 하락 전환한 이후 이번 주 또다시 0.07%포인트 떨어지며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경기 성남시 수정구(0.11%→0.25%), 경기 성남시 분당구(0.22%→0.32%), 경기 용인시 기흥 (0.17%→0.27%) 등 일부 지역에서 상승하는 흐름도 보였습니다.
비수도권(0.02%)에서는 5대 광역시와 8개도가 각각 0.02% 상승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0.05%로 전주보다 0.01%포인트 둔화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평균 0.07% 상승했습니다.
서울(0.08%)은 보합이었습니다. 전세 매물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역세권 인근 대단지 등 선호 단지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유지됐습니다.
송파구(-0.11%)에서 잠실·오금동 대단주 위주로 하락했고, 용산구(-0.01%)는 이태원·이촌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습니다.
성북구(0.21%)는 길음·정릉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노원구(0.18%)는 공릉·상계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0.15%)는 불광·녹번동 대단지 위주로, 종로구(0.14%)는 창신·홍파동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인천은 0.07%, 경기는 0.10% 각각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09% 상승했습니다.
비수도권 전셋값은 0.05% 상승했습니다. 5대 광역시는 0.07%, 세종은 0.18%, 8개 도는 0.03%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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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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