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항공[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중국 하이난성 싼야에서 출발해 청주로 향하던 티웨이항공 국제선 여객기 기내에서 승객의 보조배터리 발열로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오늘(10일) 오전 2시 10분쯤 싼야국제공항을 출발한 TW634편 기내 앞쪽 좌석에 앉아 있던 승객의 가방 안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승무원들은 즉시 보조배터리를 꺼내 물에 담그는 방식으로 초기 대응에 나섰고, 추가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해당 항공편은 당초 도착 예정 시각인 오전 7시 15분보다 약 40분 빠른 오전 6시 37분 청주국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초기 대응에 나섰던 승무원 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나머지 승객들도 모두 안전하게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당국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 역시 해당 보조배터리의 용량과 기내 반입 기준 준수 여부 등 항공보안 규정 위반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최근 국내외 항공편에서 보조배터리 발화 사례가 잇따르면서 관리 규정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00Wh 이하 보조배터리는 1인당 최대 5개까지 기내 반입이 가능하지만 단자 절연 처리와 개별 보관이 필요합니다.

100Wh 초과 160Wh 이하 배터리는 항공사 사전 승인 후 2개까지 반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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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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