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소장·준장 인사…'비상계엄 명령 불이행' 김문상 대령도 준장 진급

비육사 출신, 40%대로 역대 최대…여군도 역대 최다 진급

이재명 대통령, 박정훈 대령에게 훈장 수여(계룡=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박정훈 해병 대령에게 훈장 수여 후 악수하고 있다. 2025.10.1 superdoo82@yna.co.kr(계룡=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박정훈 해병 대령에게 훈장 수여 후 악수하고 있다. 2025.10.1 superdoo82@yna.co.kr


해병대 수사단장으로 채상병 순직사건의 초동수사를 지휘했던 박정훈 대령이 준장으로 진급했습니다.

국방부가 오늘(9일) 자로 단행한 소장 이하 장성급 장교 인사에 따르면 박 대령은 준장으로 진급해 국방부조사본부장 대리로 보직될 예정입니다.

앞서 박 대령은 지난해 10월 국방부조사본부 2인자인 차장 직무대리로 지명된 바 있습니다.

박 대령은 해병대 수사단장으로 2023년 7월 채상병 순직 사건 초동 조사를 지휘하며 'VIP 격노설' 등 수사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이후 군검찰에 의해 항명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가 지난해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헌법 가치 수호 유공으로 보국훈장 삼일장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12·3 비상계엄 당시 수방사 작전처장이던 김문상 대령이 준장으로 진급해 합참 민군작전부장으로 보직됐습니다.

앞서 김 대령은 비상계엄 당시 위법·부당한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헌법적 가치 수호 유공자 정부 포상을 받았지만, 특별진급은 고사한 바 있습니다.

또 이충희 대령이 간부사관 제도 도입 이후 50년 만에 처음으로 준장으로 진급했습니다.

소장 진급자로는 육군 27명, 해군 7명, 해병 6명 등 41명이, 준장 진급자는 육군 53명, 해군 10명, 해병 3명, 공군 11명 등 77명이 선발됐습니다.

육군에서는 비육사 출신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국방부는 육군 소장 진급자 비중이 20%에서 41%로, 준장 진급자는 25%에서 43%로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군에서는 2002년 최초 장군 진급 이후 역대 최다인 5명(준장 4명, 소장 1명)이 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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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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