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다시 장중 4,600선 돌파지난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출발해 전날에 이어 다시 장중 4,600선을 넘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지난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출발해 전날에 이어 다시 장중 4,600선을 넘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가 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시장 지수 편입을 추진합니다.

정부는 오늘(9일) 외환·자본시장 제도를 국제 기준에 맞게 개편하는 종합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MSCI는 세계 주요 증시를 매년 선진시장, 신흥시장, 프론티어시장, 독립시장 등 크게 네 그룹으로 분류합니다.

MSCI 선진 지수는 이 가운데 선진시장의 대표적인 상장 종목을 모아 산출한 글로벌 주가지수입니다.

한국은 경제 규모와 시장 유동성 측면에서는 선진 시장기준을 충족하지만, 외국인 투자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신흥시장에 머물러 있습니다.

정부는 외환·자본시장 개편을 통해 한국 증시의 위상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입니다.

우선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하고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외국 개인투자자들이 현지 금융사를 통해 한국 주식을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제도도 정비합니다.

여기에 외국 법인의 실명 확인 절차를 개선해 계좌 개설 부담을 줄이는 한편 무차입 공매도 감시 체계도 손질해 외국인 투자 환경을 대폭 개선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기업의 영문 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장외 거래와 현물 이체 과정에서의 제약 요인도 완화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조치가 이행되면 한국 증시의 변동성이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르면 올해 MSCI 관찰대상국에 올라가고 내년 6월 선진시장 지수에 편입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옵니다.

선진시장 지수 편입이 현실화되면 글로벌 지수 추종 자금이 국내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관련해 재경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원화 국제화의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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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주(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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