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롯데웰푸드 고전 과자 칸쵸 매출이 편의점에서 300% 가까이 증가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내 이름을 찾아라' 이벤트 덕분인데, 칸쵸에 새겨진 다양한 이름을 찾아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유행이 번지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 6~17일 GS25 칸쵸의 일평균 판매량은 전월 동기 대비 28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U에서도 지난 11~18일 칸쵸 매출이 전월 대비 210.2% 늘어났습니다.

이렇다 보니 일부 매장에선 품귀 현상이 빚어질 정도입니다.

최근 롯데웰푸드는 국내에서 많이 등록된 신생아 이름 500개와 칸쵸 공식 캐릭터 이름 4개 등 총 504개의 이름을 칸쵸 과자에 무작위로 새겨 판매하는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이에 젊은층 사이에선 자신의 이름뿐 아니라 좋아하는 연예인 이름 등을 찾아 포토카드 등과 함께 찍는 '인증샷'이 유행으로 퍼졌습니다.

칸쵸는 1984년 출시돼 40여 년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전 과자'입니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며 "앞으로도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움과 함께 브랜드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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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