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주요 백화점 3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브랜드와 상품 다양성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지만 주차와 편의시설 등으로 불만을 경험한 소비자도 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화점 3사의 종합 만족도는 평균 3.81점(5점 만점)이었으며, ‘현대백화점’이 3.85점으로 가장 높았고, ‘신세계백화점’ 3.83점, ‘롯데백화점’ 3.75점 순이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제공][한국소비자원 제공]


핵심 서비스 중에서는 브랜드와 상품의 다양성 등을 평가한 ‘브랜드·상품’ 만족도가 4.00점으로 가장 높았고, ‘가격’과 ‘주차’ 만족도는 각각 3.66점, 3.77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0.2%의 소비자가 백화점 이용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브랜드 및 상품 다양성’을 꼽았고 '매장의 접근성’(23.0%), ‘다양한 혜택’(12.8%)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제공][한국소비자원 제공]


조사대상 소비자 1,500명 가운데 24.9%는 백화점을 이용하면서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중 ‘주차·편의시설 등 이용 불편’에 대한 불만이 52.4%(196명)로 가장 많았고 특화매장 및 팝업스토어 등의 ‘매장 혼잡·이동 동선 불편’에 대한 불만도 42.8%(160명)에 달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사업자에게 주차·휴게 공간 확보 및 위치 정보 안내 강화, 매장 이동 동선 분리 등 서비스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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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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