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김혜성[AP=연합뉴스][AP=연합뉴스]


미 프로야구 LA다저스의 김혜성이 어깨 부상에서 복귀한 뒤 처음으로 안타를 때렸습니다.

김혜성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8일)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김혜성은 2회 초 첫 타석에서 일본인 상대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의 직구를 공략했지만, 뜬 공으로 아웃됐습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했습니다.

3-0으로 으로 앞선 4회초 김혜성은 스가노의 공을 쳐 냈고 이 공이 투수 오른발을 맞고 굴러갔습니다. 그 사이 김혜성은 1루에 무사히 안착했습니다.

이후 김혜성은 6회 초에는 삼진 아웃으로, 8회 초에는 1루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92에서 0.291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김혜성 타구 맞고 교체되는 스가노[AFP=연합뉴스][AFP=연합뉴스]


한편, 김혜성의 타구를 맞은 스가노는 오른발을 절뚝이며 끝내 교체됐습니다.

다저스는 멀티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 활약에 힘입어 5-2로 승리하며 5연패를 끊었습니다.

오타니는 1회와 3회에 각각 47호, 48호 홈런을 터뜨리며 2타수 2안타 2타점 3볼넷 2득점으로 펄펄 날았습니다.

다저스 베테랑 선발 클레이턴 커쇼는 5⅔이닝을 4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째를 기록했습니다.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 #김혜성 #오타니 #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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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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