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발행사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협업 가능성을 논의합니다.

오늘(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마르코 달 라고 테더 부사장, 퀸 르 아태지역 총괄, 안드레 킴 중남미 매니저 등과 환담을 가질 계획입니다.

이번 면담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업계 동향과 양사 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테더 측 인사들은 이번 방한 기간 중 신한금융 외에도 핀테크 기업 토스, 고려대 관계자 등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진 회장은 지난달 22일에도 또 다른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USDC)’의 히스 타버트 사장과 만나 현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진 회장은 지난 1일 열린 창립 24주년 행사에서 “플랫폼 기업과 디지털화폐의 확산으로 은행 예금 기반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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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