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외국인 고용, 경쟁 저해하는 것"



미국 국경 안보를 책임지는 톰 호먼 국경 담당 차르는 최근 조지아주의 한국 기업 건설 현장에서 이뤄진 대규모 압수수색 및 체포와 관련해 "향후 더 많은 현장을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호먼은 현지시간 7일 CNN 인터뷰에서 지난 4일 조지아주의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인원에 체포된 가운데 앞으로 유사한 단속을 더 이어갈 거냐는 질문에 "짧게 답한다면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호먼은 또 제대로 된 비자를 받지 않은 채 불법적으로 입국을 하거나, 불법체류한 외국인을 고용하는 건 범죄라고 강조하며 "우리는 훨씬 더 많은 현장 단속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호먼은 불법체류 외국인을 저임금으로 고용하는 기업은 부당한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경쟁을 저해하는 것이라고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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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