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 3회 안타를 치고 1루로 달리는 이정후[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미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세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했습니다.

이정후는 오늘(7일)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이정후는 시속 159㎞에 달하는 2루수 강습 타구를 만들어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2루수 토머스 서제이시가 공을 한 번에 잡지 못한 사이, 이정후 1루 베이스를 먼저 밟았지만 2루수 실책으로 처리됐습니다.

3회 두 번째 타석,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인트루이스 유격수 메이신 윈이 몸을 던져도 잡을 수 없는 곳으로 공을 날리며 깔끔한 안타를 쳐냈습니다.

5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등장해 이번에는 아예 공을 외야로 보내버리며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3일 콜로라도전 멀티히트를 시작으로 3경기 8안타를 신고한 이정후는 이 기간 시즌 타율 2할 5푼 9리에서 2할 6푼 9리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앞서던 샌프란시스코는 9회 말 무사 만루 위기에서 서제이시의 1타점 중전 적시타와 조던 워커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석 점을 내주고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연승 행진도 5연승에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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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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