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대변인[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통령실은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등이 포함된 정치인 특별사면에 대해 "종교계와 시민단체는 물론 여야 정치권 등 통합적으로 (의견을) 청취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1일) 브리핑에서 "이번 조치가 대화와 화해를 통한 정치 복원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조 전 대표 사면과 관련한 질문에 "각계각층의 사면 요구가 있던 인사 중 한 명이라 볼 수 있다"며 "팽팽하고 다양한 사회적 요구 속에서 나온 고심의 결과라 볼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 측근이라 할 사면은 이번에 없다"면서 "여야로 따지면 야당 측에 속하는 정치인이 여당보다 더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극심했던 분열을 넘어 대통합의 정치, 대화와 화해를 통해 물꼬를 트는 정치로 나아가는, 크게 통합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사면"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함께 강 대변인은 "이번 광복절 사면의 핵심 기조는 불법적 비상계엄으로 높아진 사회적 긴장을 낮추고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한 민생회복 사면"이라 소개했습니다.

이어 "광복절 사면에는 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사범은 물론 경제인, 여야 정치인, 노동계, 농민 등 2,188명에 대해 폭넓게 특별사면과 복권을 실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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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용(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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