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공지][아시아나항공 공지]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8.8 강진 여파로 한국행 항공편의 비정상 운항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클류쳅스카야 화산 분출로 인해 중간착륙의 일종인 '테크니컬랜딩'(기술착륙)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에서 들어오는 한국행 항공편 일부가 국내로 곧바로 들어오지 못하고 일본을 경유하는 중입니다.

미국 뉴욕, 보스턴, 워싱턴, 토론토 등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편들이 현재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으로 회항 중입니다.

일본 경유는 조종사와 승무원의 '최대 승무 시간'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캄차카반도 화산재 영향으로 우회 운항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운항승무원의 최대 승무 시간이 초과될 우려가 있다"며 "중간 교체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기상상황 탓에 불가피하게 항로 우회를 결정했다"며 "예약자 명단을 파악해 모든 승객들에게 관련 내용을 안내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규모 8.8 강진 여파로 러시아 캄차카반도의 화산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분화하며 수㎞의 화산재 기둥이 솟아올랐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캄차카반도에서 클류쳅스카야, 크라세닌니코프, 베지먀니, 캄발니, 카림스키, 무트놉스키, 아바친스키 등의 화산이 동시에 활성화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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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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