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플립·폴드7[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폰인 '갤럭시 Z7 시리즈' 등을 실은 트럭이 최근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 인근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TV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런던 히드로국제공항 인근에서 갤럭시 Z플립7과 Z폴드7 등 1만2천여 대가 도난당했습니다.

제품은 공항 도착 이후 창고로 옮겨진 뒤 도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난당한 물품은 Z폴드7·Z플립7 약 5천여 대를 비롯해 갤럭시워치8 5천여 대 등 신제품 위주로 확인됐습니다.

갤럭시 S25와 A16 등 기존 출시 모델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 Z폴드7와 Z플립7은 유럽 기준으로 각각 1,799유로, 1,149유로로, 우리돈 각각 288만원, 184만원에 판매될 예정이었습니다.

이를 감안할 때 전체 피해액은 최소 900만유로로, 우리돈 약 133억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다만 마케팅 비용 등을 제외한 원가 기준 피해액은 약 88억 원 수준이며, 해당 물량은 보험에 가입돼 삼성전자가 입는 실질적인 손실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직후 영국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으며 도난당했던 컨테이너는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도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관련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폴더블폰의 높은 가격대와 출시 초기 희소성 등을 감안할 때 이를 겨냥한 조직적 범행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폴더블 #Z플립 #Z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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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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