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법원 출석하는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가 30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2025.7.30 [연합뉴스 제공]'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가 30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2025.7.30 [연합뉴스 제공]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30일) 윤 씨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특검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으로선 윤씨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건진법사 청탁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씨는 2022년 4∼8월쯤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백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건희 #통일교 #건진법사 #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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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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