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군 부대에서 다문화 가정 출신 병사가 부대원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군사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육군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모 부대 소속 A 일병은 지난 4월 23일 밤 부대 생활관 2층에서 뛰어내려 허리를 크게 다친 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탈북민 어머니와 중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A 일병은 어머니를 따라 한국 국적을 얻었고, 지난해 말 군에 입대했습니다.

A 일병은 부대원들이 자신을 '짱개', '짭코리아' 등으로 부르며 따돌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육군은 "(해당) 사고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사건 발생 직후부터 수사를 진행해 혐의가 식별된 동료 병사 1명을 군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엄정히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육군은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다문화 장병에 대해 보다 면밀한 신상 관리와 관리 대책을 국방부와 연계해 보완·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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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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