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50.8%·국민의힘 29.0%"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4주째 60% 초반대 지지를 유지했다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8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61.5%가 '잘함'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직전 조사였던 7월 3주차 주간 집계 대비 0.7%P 떨어진 수치입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7%P 오른 33.0%로 집계됐습니다. '잘 모름'은 변동 없는 5.5%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는 "정부의 잦은 인사 논란과 폭우와 폭염 등 재난 피해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부정적 여론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변동 없고, 국민의힘이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와 같은 50.8%, 국민의힘 지지도는 1.6%P 상승한 29.0%로 집계됐습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도 상승은 다수의 당 대표 출마 선언과 '극우 결별' 논쟁 등 다양한 쟁점이 부상하며 일부 중도층과 진보층의 관심까지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두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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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