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상승장에 힘입어 실적 시즌에 돌입한 증권업계가 받아들 성적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증권사들이 대체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가운데, 다음 달 대형사들을 중심으로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iM증권과 30일 키움증권이, 8월 6일 한국투자증권, 7일 미래에셋증권, 15일 대신증권 등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아직 구체적인 일자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각각 이달 말과 내달 초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KB증권과 현대차증권, 25일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2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잠정)이 작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207억원, 영업이익은 39.0% 늘어난 2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14.9% 늘어난 1,510억원의 순이익을 냈는데, 전 분기보다 40% 증가했습니다.
KB증권의 2분기 순이익은 1,60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05% 줄었으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증권업종 호실적의 주된 원인은 증시 활성화에 따른 거래대금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올해 2분기(3월 31일~6월 30일) 코스피는 종가 기준 2,481.12에서 3,071.70으로 23.8% 뛰었습니다.
같은 기간 거래대금은 8조2,364억원에서 13조3,338억원으로 61.9% 불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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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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