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오늘(25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업무를 담당하는 지방공무원의 시간외근무수당 상한을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쿠폰 지급으로 업무량이 급증한 일선 공무원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전날 윤호중 행안부 장관이 소비쿠폰 지급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 금천구 시흥1동 주민센터를 찾았을 때 나온 현장 건의를 해결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현재 지방공무원의 시간외근무수당은 일반적으로 1일 4시간, 한 달 57시간 상한 내에서 지급되지만, 불가피한 현안 업무 발생 시에는 자치단체장 판단에 따라 1일 8시간, 한 달 100시간까지 확대할 수 있습니다.

행안부는 각 자치단체에 소비쿠폰 업무 담당자와 읍면동 주민센터 공무원의 업무 여건 개선을 위해 시간외근무수당 상한 시간 확대를 적극 활용하라는 지침을 시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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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