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든든한 후원 조직이던 우익 단체 '일본회의'가 잇따라 선거에 참패하는 자민당에 보수 정당으로 다시 돌아갈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오늘(25일) 산케이신문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회의는 자민당의 참의원 선거 패배에 대해 전날 입장문을 내고 "리버럴화한 현재의 자민당에 보수층이 '노'(NO)를 들이민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민당은 최근 헌법 개정, 선택적 부부별성제 등 중대 사안에서조차 지지층에 명확한 자세를 보이지 못한 채 "국익 경시 외교와 외국인 정책 등이 국민 불만을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우익 신생 정당 참정당의 약진은 "자민당의 변질과 큰 관련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수층 이반의 배경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보수 정당의 중핵으로서 긍지를 되찾고 과감하게 국가정책을 제안해 실현해 가는 것이야말로 당 재생을 위한 갈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본회의는 현재도 자민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참의원 선거 때는 비례대표 후보자 2명을 추천해 1명이 당선됐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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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섭(le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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