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후보가 "윤석열 내란 사태에서 인간방패 역할을 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45인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찬대 후보는 오늘(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국회의원 45명은 2025년 1월 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 전 대통령을 체포하려 할 때 관저를 둘러싸고 '인간방패'를 자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후보는 "이들은 명백한 ‘내란 동조범’"이라며, 국민의힘 45명 의원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을 무너뜨리고 국민을 외면한 45명의 윤석열 방패들을 반드시 끌어내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발의한 제명안에 대해 "아직도 내란 동조범으로 '도로 친윤당' 만들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압박"이라고 설명하며, "'도로 친윤당'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위헌정당 해산까지 몰려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회의원 제명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이에 앞서 국회 윤리특위가 제명안을 다뤄야 하는데, 민주당은 오는 2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윤리특위 구성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국민의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주희(g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