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유럽중앙은행(ECB)이 미국의 관세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1년 넘게 이어온 금리 인하를 일단 중단했습니다.

ECB는 현지시간 2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예금금리(2.00%)와 기준금리(2.15%), 한계대출금리(2.40%) 등 정책 금리를 모두 동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유로존 통화 정책 기준인 예금금리와 한국 기준금리(2.50%)의 격차는 0.5%포인트, 미국(4.25~4.50%)과는 2.25~2.50%포인트로 유지됐습니다.

ECB는 통화 정책 자료에서 "국내 물가 압력이 계속 완화되고 임금 상승 속도도 느려지고 있다"며 "최근 들어온 자료는 이전의 인플레이션 전망 평가와 대체로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려운 글로벌 환경에서도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력을 보여왔다. 그와 동시에 특히 무역분쟁 탓에 환경이 예외적으로 불확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CB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한채희(1ch@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