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총기로 30대 아들을 살해한 60대 A씨가 급여가 끊겨 가족에게 배신감을 느꼈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1일 아들 사제총기로 살해한 피의자 자택 수색하는 경찰[서울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씨는 최근 진행된 프로파일러 면담에서 "가족 회사에 직원으로 이름을 올려 급여로 월 300만 원을 받아왔는데, 지난해부터 지급이 끊겼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일한 가족이 등을 돌려 배신감을 느꼈다"고 범행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A씨는 조사 중 프로파일러에게 "나는 원래 착하게 살아온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반복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혼 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유족 측과는 상반된 주장인데, 경찰은 유족 등 피해자 조사에도 착수하며 정확한 범행동기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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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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