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의 외무차관이 현지시간 23일 유럽이 이란을 대상으로 제재를 복원하면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유엔 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기자들과 가진 비공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이란은 지금까지 자제력을 보여줬다며 "만약 스냅백이 발동된다면 이란은 이 부분에서 더 이상 자제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냅백은 이란이 2015년 서방과 체결한 핵합의에 들어있던 단서 조항으로, 이란이 핵 프로그램 동결·제한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제재를 복원하기로 한 것을 말합니다.
이란은 그간 핵시설을 공격받으면 NPT에서 탈퇴하겠다고 위협해 왔으나, 지난달 이스라엘과 미국으로부터 대규모 폭격을 당한 이후에도 탈퇴 선언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란과 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 3개국(E3)은 25일 차관급으로 핵협상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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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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