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의 구호품 배급소를 향해 로켓탄을 쐈다고 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24일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발표를 인용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하마스가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발사한 로켓탄이 라파 지역 모라그회랑 부근의 가자인도주의재단(GHF) 배급소에서 250m 떨어진 지점에 낙하했습니다.
GHF는 로켓탄 낙하에도 불구하고 이 배급소를 정상적으로 운영해 수만 끼의 식량을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나눠줬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테러 조직은 미국 기업과 국제기구의 구호품 배급 프로그램을 조직적으로, 잔혹하게 방해하려고 한다"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기존에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던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등과 연계된 하마스 조직이 구호품을 빼돌린다고 주장하며 지난 5월부터 GHF로 배급 창구를 일원화했습니다.
하지만 GHF 배급소 주변으로 몰려드는 주민들을 향해 이스라엘군이 발포하는 일이 수차례 일어나면서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하마스의 가자지구 공보국은 이날 성명에서 기근과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자가 115명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인도주의적 붕괴 상황을 막기 위해 매주 최소 50만 개의 밀가루 포대가 필요하다"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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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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