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차 고위급 평화협상이 종료된 지 몇 시간 만에 현지시간 24일 새벽 드론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 흑해 연안의 크라스노다르 지역 비상 당국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잔해가 이날 새벽 휴양도시 소치 근처 아들러 지역에서 여성들을 덮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치 남쪽의 시리우스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군 드론이 석유 기지를 공격했습니다.
러시아 항공 당국에 따르면 이날 공격으로 소치 공항이 약 4시간 중단됐습니다.
dpa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주에서는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으로 3명이 다쳤고 9층 아파트 건물이 심하게 손상됐습니다.
중부 체르카시에서도 로켓 공격으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7명이 다치는 등 간밤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최소 10명이 부상했습니다.
남부 도시 미콜라이우에서도 드론 공격으로 여러 곳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전날 밤 이스탄불에서 열린 3차 협상에서 양국은 포로 교환 등 일부 사안에 대해서만 합의했을 뿐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논의에선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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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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