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천시장)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이 유정복 인천시장이 중국을 찾아 한중 지방정부 협력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유 시장은 오늘(24일) 베이징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만나 올해 한국에서 열릴 제3회 한중 지사·성장회의의 성공을 위해 중국 외교부가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쑨 부부장은 "지방정부 간 교류는 양국 우호 협력 증진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이번 회의의 성공적 개최로 양국관계가 발전 되도록 협조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유 시장은 또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올해 회의가 양국 지방정부 교류·협력에 도움이 되도록 힘을 모으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중 지사·성장회의는 2015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한중 FTA 체결 1주년을 기념해 만든 협의체로, 2016년 인천에서 첫 회의가 열린 뒤 2018년 베이징에서 2차 회의가 개최됐지만 이후 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7년 동안 열리지 못했습니다.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3차 회의는 당초 오는 9월 여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10월 말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회의의 격을 높여 다시 일정을 정하자고 중국 측과 논의 중입니다.

유정복 시장과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 단체사진(시도지사협의회)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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