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에서 연락이 끊겼던 여객기 An-24가 추락한 채 발견됐습니다.
러시아 구조당국은 탑승자 가운데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수색 작업에 투입된 헬리콥터가 사고기 동체를 산비탈 인근에서 찾아냈으며, 추락 현장에서 항공기 잔해가 불에 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기는 시베리아를 기반으로 한 안가라 항공사 소속으로 이날 중국과 맞닿은 아무르 지역 틴다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갑자기 교신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비행기에는 어린이 5명을 포함한 승객 43명과 승무원 6명, 총 49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직후 바실리 오를로프 아무르주 주지사는 사고기 수색에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으로는 탑승자 전원 생존 가능성은 극히 낮은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당국은 해당 An-24 기종이 1976년에 제작됐으며, 지난 2021년 감항인증 갱신을 통해 2036년까지 운항이 가능하다고 평가받은 기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추락 현장에서 접근해 구조 작업을 벌이는 한편, 사고 원인에 대해 정밀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러시아 #아무르 #여객기사고 #추락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강은나래(ra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