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와 연봉협상과정에서 갈등을 빚었던 전성현이 안양 정관장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습니다.
LG는 오늘(24일) 보도자료를 내고 "가드 전성현을 보내고, 안양 정관장에서 가드 배병준과 포워드 나성호를 영입하는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LG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슈팅력을 갖춘 가드 포지션과 더불어 이타적인 플레이와 활동량을 갖춘 백업 포워드 자원을 동시에 영입하며, 가드 및 포워드 포지션의 깊이를 보강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관장 또한 트레이드 내용을 전하며 "전성현 선수의 합류로 부족했던 포지션을 보강하게 되었고 더욱 빠르고 폭발적인 농구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성현은 친정팀인 정관장으로 3년 만에 복귀했고, 배병준도 2018년 트레이드로 팀을 떠난 뒤 약 8년 만에 LG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습니다.
앞서 LG와 전성현은 연봉 합의에 실패해 KBL 중재 속에 보수 조정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지난 시즌 보수총액 5억 5천만 원을 받은 전성현은 부상과 재활로 시즌 초반 자리를 비웠고, LG가 공헌도 등을 근거로 2025~2026시즌 2억 8천만 원의 연봉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전성현은 '부당하다'며 3억 5천만 원을 제시하며 맞섰습니다.
이에 KBL은 "전성현의 10년 치 연봉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주장이 타당하다"며 전성현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전성현 #KBL #LG #정관장 #프로농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초원(grass@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