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농작물 면적이 3만헥타르(ha)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집중 호우로 어제(23일) 기준 벼와 콩 등 농작물 3만 475헥타르가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이는 서울시 면적인 6만 520헥타르의 50.4%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의 침수 피해가 1만 6,395헥타르로 가장 컸고, 전남 9,498헥타르, 경남 3,904헥타르 순이었습니다.
꿀벌을 제외한 가축은 닭 148만 마리, 오리 15만 1천 마리, 메추리 15만 마리, 소 819마리, 돼지 775마리, 염소 223마리 등 모두 178만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고, 축사는 5.5헥타르가 파손됐습니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기계 업체 6곳과 농기계협동조합, 농협중앙회와 협업해 집중호우 피해 농가에 농기계 수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농기계 업체와 지역농협은 오는 28일부터 권역별로 피해 농기계를 무상으로 점검하고, 엔진오일과 필터 등 소액 부품을 무료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현장 수리가 불가능한 농기계는 인근 정비공장이나 생산업체로 옮겨 수리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특별재난지역 피해 농업인의 영농 지원을 위해 피해 복구가 끝날 때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 임대료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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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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