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가 개인사업자의 금융정보 등을 통합 조회하고 관리하는 서비스인 '마이 비즈니스 데이터'를 도입합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늘(24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AI·데이터 활용 소상공인 신용평가 개선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마이 비즈니스 데이터'는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개인사업자의 금융·상거래·공공정보 등을 통합적으로 조회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로, 소상공인의 금융생활 편의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데이터 3법 개정으로 지난 2022년 도입된 '마이 데이터 서비스'의 연장선으로, 개인사업자에 특화된 맞춤 정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개인사업자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창업 단계에서 상권 분석·창업 컨설팅 등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영업 단계에서는 정책자금 추천·매출 분석·금융상품 비교추천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폐업 시에도 구직 등의 재기 지원이나 추심 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는 '마이 비즈니스 데이터'의 도입 방안을 연내 확정한 뒤, 신용정보법 등 관련 법령 개정을 거쳐 내년 중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신용정보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특화된 신용평가 시스템(SCB) 구축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소상공인·자영업자 통합정보센터(SDB)에 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표준신용평가모형(SCB)을 개발해 소상공인에 제공합니다.
신정원은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비금융·비정형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금융권에 공유하고, 사업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신용평가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정원은 관계기관과의 논의를 거친 뒤, 올 하반기 중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이 사업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인 토큰증권(STO)과 관련한 논의도 이루어졌습니다.
권 부위원장은 "금융분야에서 AI·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의 활용이 소상공인에게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신속하고 꼼꼼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원회 #마이비즈니스데이터 #신용정보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시진(sea@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