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이 '집사게이트' 핵심 인물이자 해외에 머물고 있는 김예성 씨의 연락처를 확보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연합뉴스TV 취재 결과 특검은 김 씨에 대한 연락처를 확인한 뒤 빠른 귀국과 소환 조사에 응할 것을 압박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김 씨 측은 아이들의 학업 문제로 인해 당장 귀국이 어렵다는 입장을 특검에 전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김 씨 측은 아내 정모씨의 출국금지를 풀어줄 경우 출석요구에 응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특검팀은 정씨의 출국금지를 풀어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특검은 어제(23일) 진행한 정씨의 소환 조사에서 제주도에 마련한 자택의 보증금 자료 등을 요구하는 등 46억원의 출처와 김 씨의 행방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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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