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강한 보수로 바꾸기 위해 출마"

"초선 대거 기용…보좌진·당직자 중용"

"과거 책임 있는 사람이 당 이끌 순 없어"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하는 주진우 의원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하는 주진우 의원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7.24

pdj663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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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하는 주진우 의원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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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인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당 대표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검사 시절 '윤석열 사단'의 핵심이었던 주 의원은 "잘못된 과거와의 단절은 필수"라며 윤 전 대통령과의 단절을 언급했습니다.

주 의원은 오늘(2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의 전열을 재정비하고, 젊고 강한 보수로 바꾸기 위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주 의원은 자신을 "보수의 가치를 지켜온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70%를 웃돌던 정권 2년 차에도, 저는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원칙대로 수사했다"고 과거 검사 시절을 회고했습니다.

주 의원은 당 대표가 된다면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초선 의원들을 대거 기용해 전면에 내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보좌진과 당직자들을 눈에 띌 정도로 확실하게 중용하겠다"며 최근 불거진 강선우 의원 갑질 사태를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주 의원은 특히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겠다며 "계엄을 옹호하거나 전직 대통령의 복귀를 주장하는 것은 우리 당의 확장성을 스스로 가두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에 얽매이는 건 당과 윤 전 대통령 모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주 의원은 "과거에 책임 있는 분들이 당을 앞장서서 이끌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인적 청산만을 강조한 나머지, 당이 쪼개지거나 개헌 저지선을 위협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주 의원은 "당을 반드시 재건하고, 젊고 강한 대표가 되겠다"며 "보수 정치에 젊은 새바람을 불어 넣고, 세대교체를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전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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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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