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홍명보호'가 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르투갈 출신 코치들을 영입했습니다.
남자 축구대표팀에 새롭게 합류하는 코치는 두 명으로,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에서 골키퍼 코치를 역임한 페드로 로마 코치와 포르투갈 '명문클럽' 벤피카에서 피지컬 코치로 활약해 온 누노 마티아스 코치입니다.
로마 코치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가까이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에서 골키퍼 코치로 활약했고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바레인 축구대표팀 GK코치로 활동한 경력이 있습니다.
마티아스 코치는 현재 벤피카 A팀의 피지컬 코치로, 2015년부터 2021년까지는 벤피카 유스 스포츠사이언스 팀장을 맡은 피지컬 부문의 전문가입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열린 FIFA 클럽월드컵에서 벤피카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습니다.
축구협회는 "클럽월드컵에서 선수단의 현지 적응을 이끈 경험은 내년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대표팀의 미국 원정 평가전부터 합류해 본격적인 월드컵 본선 준비를 도울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1년 간 홍명보 감독을 보좌해 온 박건하 코치와 양영민 골키퍼 코치는 계약 종료로 대표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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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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