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고양=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의 수락 연설을 듣고 있다. 2025.5.3 [공동취재] pdj6635@yna.co.kr(고양=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의 수락 연설을 듣고 있다. 2025.5.3 [공동취재] pdj6635@yna.co.kr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다음달 열리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불출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대표는 오늘(24일) SNS를 통해 "어떻게 해야 우리 당이 뒤로 가는 것을 막고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는지 숙고를 거듭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당의 주인인 당원을 속이고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을 실망시키는 기득권 다툼 대신, 현장에서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하려 한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풀뿌리 민심과 당심이 제대로 움직여야만 보수정치의 체질개선과 재건이 가능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정치인으로서 더 배우고 더 성장하는 길도 결국은 현장에 답이 있다고 믿는다"며 "더 많은 동료 시민들을 만나고 더 많은 이야기를 경청하고 진짜 보수의 정신을 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최근에는 혁신을 거부하는 것을 넘어 이참에 아예 우리 당을 극우화 시키려는 퇴행의 움직임도 커졌다"며 "당을 진짜 보수의 정신으로부터 이탈시켜 극우로 포획하려는 세력들과는 단호히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혁신을 방해하는 걸림돌은 과감히 치우겠다"며 "과거를 성찰하고 개혁의 길에 동참하겠다는 사람들은 포용하고 통합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좋은 정치는 '윤어게인'이 아니라, 보수가 다시 당당하고 자랑스러워지도록 바로 세우는 '보수어게인'"이라며 "좋은 정치를 하겠다"고 거듭 언급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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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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