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장 개방에 동의하는 나라에만 관세를 내리고, 그렇지 않으면 훨씬 더 높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전날 미일 무역 합의 도출과 관련해 "일본이 사상 처음으로 시장을 개방했다"며 이같이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글에서 "나는 주요 국가들로 하여금 그들의 시장을 미국에 개방하게 만들 수 있다면 항상 관세 수치를 양보할 것"이라고 밝힌 뒤 "그것이 없으면 각국이 개방하도록 만드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음달 1일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와의 무역합의를 발표하면서 시장 개방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한 바 있습니다.
시장개방 거부 시 기존에 발표한 상호관세율을 더 올릴 가능성까지 시사한 트럼프 대통령의 이 SNS 글은 각국의 비관세 장벽 철폐와 미국산 제품 구매 확대 등의 양보를 압박하는 메시지로, 아직 미국과 합의를 매듭짓지 않은 한국에도 해당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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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전날 미일 무역 합의 도출과 관련해 "일본이 사상 처음으로 시장을 개방했다"며 이같이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글에서 "나는 주요 국가들로 하여금 그들의 시장을 미국에 개방하게 만들 수 있다면 항상 관세 수치를 양보할 것"이라고 밝힌 뒤 "그것이 없으면 각국이 개방하도록 만드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음달 1일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와의 무역합의를 발표하면서 시장 개방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한 바 있습니다.
시장개방 거부 시 기존에 발표한 상호관세율을 더 올릴 가능성까지 시사한 트럼프 대통령의 이 SNS 글은 각국의 비관세 장벽 철폐와 미국산 제품 구매 확대 등의 양보를 압박하는 메시지로, 아직 미국과 합의를 매듭짓지 않은 한국에도 해당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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