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농구 창원 LG와 계속되는 갈등 속에 다시 웨이버 공시된 두경민이 끝내 새 둥지를 찾지 못했습니다.
KBL은 웨이버 공시 마감 시한인 23일 오후 6시까지 두경민 영입 의사를 밝힌 구단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두경민이 옮겨갈 팀을 찾지 못하면서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시즌 코칭스태프와 불화설에 휩싸였던 두경민은 LG와 새 시즌 연봉 협상에 실패했고, 지난 8일 재정위원회 결정을 통해 자신이 요구한 연봉 1억4천 만원을 받게 됐습니다.
재정위원회 결정으로 연봉 다툼은 일단락됐지만, LG가 결과에 불복하면서 두경민은 웨이버 공시됐습니다.
웨이버 선수로 공시되면서 두경민은 2주 동안 제약 없는 이적 협상이 가능했지만, 마지막 날까지 두경민을 원하는 구단이 나오지 않으면서 다음 시즌을 기약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두경민과 LG의 계약기간은 2025-2026시즌까지. 새 팀을 찾지 못한 두경민은 다음 시즌까지는 일단 LG 소속인 상황입니다.
다만 LG는 두경민과 동행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LG 구단 관계자는 "두경민 선수도 팀에 남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은퇴하는 걸로 정리해야 할 것"이라면서 "일단 두경민을 만나 무슨 생각인지 이야기를 나눠야 (거취)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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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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