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중앙통신은 10일 조약 체결 64돌에 즈음해 북한주재 중국대사관이 전날 연회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9일 평양에서 열린 북중우호조약 체결 64주년 기념 연회. 2025.7.10 [주북 중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서울·베이징=연합뉴스) 북한과 중국 관계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9일 평양에서 북중우호조약 체결 64주년 기념 연회가 열렸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조약 체결 64돌에 즈음해 북한주재 중국대사관이 전날 연회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9일 평양에서 열린 북중우호조약 체결 64주년 기념 연회. 2025.7.10 [주북 중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평양에 위치한 북한 주재 중국 대사관이 인민해방군 창건 98주년을 앞두고 연회를 열어 양국 군의 친선과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3일)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가 전날 대사관에서 연회를 마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측 참석자는 김강일 국방성 부상, 박영일 인민군 총정치국 부국장, 문성혁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박명호 외무성 부상을 비롯해 인민군 장령과 군관들이었으며 북한 주재외교단과 무관단 성원들도 참석했습니다.
통신은 참가자들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건강을 축원하여, 존경하는 시진핑 동지의 건강을 축원하여, 조중 두 나라 군대들 사이의 전투적 친선과 단결, 중국 인민해방군의 끊임없는 강화 발전을 위하여 잔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1927년 8월 1일, 저우언라이의 주도로 발생한 홍군의 난창 무장봉기일을 '건군절'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중국 건군절을 맞아 부정기적으로 노동신문에 사설을 싣거나 주북 중국대사관에서 함께 연회를 갖는 방식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해왔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군 파병을 계기로 북러가 밀착하면서 북중관계는 한때 소원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양국 우호조약 체결 64주년 기념 연회를 평양과 베이징에서 각각 성대하게 개최하는 등 관계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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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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