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언론 기고로 "박원순에게 정치적 타격 주기 위해 만들어진 사건" 주장

법사위에서 질의에 답하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법사위에서 질의에 답하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7.22

hkmpo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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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에서 질의에 답하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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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과거 고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과 관련한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최 처장은 지난 2020년 사건 당시 언론 기고문을 통해 "박 전 시장은 치사한 짓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구차하게 변명하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며 "박원순에게 정치적 타격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사건”이라고 주장한 사실이 취임 직후 재조명됐습니다.

오늘(22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최 처장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 문제와 관련해 피해자와 가해자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한 적 있느냐'는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의 질의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데 신문에 났기 때문에 직원들이 알려줘서 SNS에 사과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최 처장은 법사위 출석 전 개인 SNS를 통해 "언론에서 제기된 사안과 관련하여 과거 제 글로 상처받은 피해자 분께 사과 말씀드린다"며 "앞으로 고위 공직자로서 언행에 각별히 유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최 처장은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 원천 배제 7대 원칙'에 대해 과거 "아주 멍청한 기준"이라고 언급했던 것과 관련해서도 "공직에 나오기 전의 이야기라 제가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는다"면서도 "이제 공직에 나온 이상 법과 원칙에 따라서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인사혁신처 #최동석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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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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