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말로 예정됐던 호남권과 경기·인천 지역 순회 경선을 다음 달 2일 전당대회 때 서울·강원·제주 경선과 통합해 진행하는 안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2일) 전당대회준비위, 선거관리위 등을 잇따라 열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 JTBC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정청래·박찬대 당 대표 후보 간 2차 방송 토론도 연기해 27일 KBS1 주관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3차 방송토론은 일정 변경 없이 29일 MBC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0일 최고위원회를 통해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호남 등 남은 순회 경선 일정을 조정해 8·2 전대 때 같이 진행키로 한 바 있습니다.

한편 임호선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늘(22일)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 운동 과열 문제와 관련해 "추이를 지켜보며 과열 조짐이 있으면 다뤄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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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