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여객기 수습[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족 대표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가 기소된 30대가 유족의 용서로 처벌을 면했습니다.

부산지법 형사17단독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공소를 기각했습니다.

부산에 사는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주항공 참사 유족이자 유가족협의회 대표였던 B씨가 진짜 유가족이 아니라는 허위 사실을 담은 게시물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사고 이후 B씨는 유가족 대표로 여러 언론 인터뷰에 나와 유족의 심정 등을 전했지만,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B씨가 유족이 아니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B씨는 실제 참사 피해자의 친형이면서 유가족협의회 대표로 확인됐습니다.

재판부는 명예훼손 혐의로 A씨에 대한 재판을 진행했지만, 지난달 B씨가 처벌을 원하는 의사를 철회하면서 결국 A씨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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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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