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경호처 내 강경파로 분류됐던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에 대해 파면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대통령 경호처는 어제(15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김 전 차장에 대해 최고 징계 수위인 파면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차장은 지난 1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시도될 당시 경찰과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고 방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이 구속영장 취소로 석방되자 영장집행을 찬성한 간부를 대기 발령하는 등의 인사조치를 했습니다.

김 전 차장은 지난 4월 사직서를 제출한 뒤 대기발령 상태였으며, 김 전 차장에 대한 파면 조치는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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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