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내각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일부 후보자의 경우 여론 동향이 매우 안 좋게 돌아가는 것도 그대로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 수석은 오늘(16일) 유튜브 채널 '오마이TV'에서 "서면으로는 계속 보고가 되고 있어 (이 대통령이) 상황은 다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 수석은 현재 대통령실 정무수석실에 인사청문TF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 수석은 "여론 동향과 각 후보자에 제기된 여러 의혹이 해명 가능한지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며 "다 잘되면 좋겠지만 걱정되는 측면도 있는 것은 사실이니 골고루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아직 청문회가 다 끝나지 않아 누구는 임명하고 누구는 임명하지 않겠다는 것을 검토하는 단계는 아니"라며 "일단 청문회가 다 끝나고 대통령에 대면 보고를 하면서 얘기를 들어봐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선 "청문회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들을 유심히 분석하고 있고 해명이 적절했는지도 보고 있다"며 "여론, 국민 눈높이도 중요하니 국민이 후보자의 해명을 받아들이고 있는지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다. 아직은 어떤 판단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우려도 파악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사퇴시켜야 한다는 의견, 적임자라는 의견을 다 취합해 일일 보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 수석은 인사청문회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이나 지시는 아직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총리 주례회동 브리핑 하는 우상호 정무수석(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의 주례회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7 hihong@yna.co.kr(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의 주례회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7 hi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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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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