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통령실 제공][대한민국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을 공무원들 사이에 숨겨둔 듯한 대통령실 공식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14일 이 대통령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에 참석해 신임 공무원들과 함께 어울리는 사진을 오늘(15일) 배포했습니다.

이중에는 이 대통령의 얼굴이 잘 보이게 촬영된 사진도 있었지만, 한참을 들여다 봐야 찍힌 사람이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사진도 있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이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사진은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불러 모았습니다.

식당을 가득 채운 공무원들 사이에서 조그맣게 촬영된 이 대통령은 심지어 국을 들이켜느라 그릇으로 얼굴을 가린 모습이었습니다.

이 대통령이 식사를 마친 뒤 쟁반을 들고 이동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에선 아예 얼굴이 잘려 있기까지 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실 제공][대한민국 대통령실 제공]


누리꾼들은 "어디 있나 했다", "한참을 찾았다", "대체 무슨 국이길래 저렇게 맛있게 먹느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에 이야기가 있어 재밌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발견됐습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국민 주권 시대, 공직자의 길'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공직자는 청렴해야 한다"며 "돈은 마귀다. 하지만 절대 마귀의 얼굴을 하고 나타나지 않고, 천사, 친구, 친척, 애인의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여러분 손에 사람들의 목숨이 달렸다. 어쩌면 작은 신의 역할을 하는지도 모른다"며 공직자의 책임감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청와대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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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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