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구속에는 "국민께 굉장히 송구…수사와 재판 공정하게 이뤄지길"
의원총회서 발언하는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9 kjhpress@yna.co.kr(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9 kjhpress@yna.co.kr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보좌관 갑질' 의혹 보도가 나온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사실이면 장관 자격이 없는 것은 당연하고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강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자기 집 쓰레기를 버리게 하거나 고장 난 변기를 해결하게 했다'는 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보좌관을 집사처럼 부렸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이어 "저는 대단히 큰 충격을 받았다"며 "강 후보자는 지금 즉각 갑질 의혹에 대해서 해명하길 바란다"고 요구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제자 논문 표절 의혹 등이 제기된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제자 논문을 베낀 것도 부끄러운 일인데 오타까지 그대로 베껴 쓴 것은 정말 창피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어제 대통령실이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국무회의에서 배제키로 한 것을 거론하면서 "국무회의 참석 자격이 없는 사람은 법적으로 임기가 보장된 이진숙 위원장이 아니라 '제자 논문 표절' 이진숙 교수라는 점을 이 대통령은 꼭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과도 거론하며 "역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줄임말) 정권"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겨냥한 특검 수사와 관련해서는 "야당 국회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전직 국무위원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며 "명백한 정치 보복이며 노골적인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에 대해 "전직 대통령이 또다시 구속 수감된 불행한 사태에 대해 국민께 굉장히 송구하다"며 "매우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지만 수사와 재판은 법과 원칙 따라 공정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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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보좌관 갑질' 의혹 보도가 나온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사실이면 장관 자격이 없는 것은 당연하고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강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자기 집 쓰레기를 버리게 하거나 고장 난 변기를 해결하게 했다'는 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보좌관을 집사처럼 부렸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이어 "저는 대단히 큰 충격을 받았다"며 "강 후보자는 지금 즉각 갑질 의혹에 대해서 해명하길 바란다"고 요구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제자 논문 표절 의혹 등이 제기된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제자 논문을 베낀 것도 부끄러운 일인데 오타까지 그대로 베껴 쓴 것은 정말 창피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어제 대통령실이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국무회의에서 배제키로 한 것을 거론하면서 "국무회의 참석 자격이 없는 사람은 법적으로 임기가 보장된 이진숙 위원장이 아니라 '제자 논문 표절' 이진숙 교수라는 점을 이 대통령은 꼭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과도 거론하며 "역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줄임말) 정권"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겨냥한 특검 수사와 관련해서는 "야당 국회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전직 국무위원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며 "명백한 정치 보복이며 노골적인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에 대해 "전직 대통령이 또다시 구속 수감된 불행한 사태에 대해 국민께 굉장히 송구하다"며 "매우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지만 수사와 재판은 법과 원칙 따라 공정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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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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