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들어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2개 마을을 추가로 장악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간 6일 성명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하르키우주의 소볼리우카(러시아명 소볼렙카), 도네츠크주의 피두브네(러시아명 포두브노예) 마을을 '해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방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선 공격을 강화한 러시아가 여름 공세를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전면 휴전하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전 최대한 많은 영토를 점령하려는 것으로, 특히 돈바스(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완전 장악을 겨냥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러시아군은 동부 병참 거점인 포크로우스크 주변을 공략하고 있는데, 이 지역을 점령하면 도네츠크 전체 장악도 유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러시아 군사전문가 바실리 단디킨은 러시아 매체 렌타에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차시우 야르 등 상징적 마을도 곧 해방될 것으로 예상되며, 러시아가 점령한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하르키우에도 완충지대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군 기자 알렉산드르 코츠는 뉴스.루에 현재 러시아군의 주요 공격대상이 돈바스지만 우크라이나가 강하게 저항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의 추가 병력 모집과 서방의 지원이 이 지역 전투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미국이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일부 중단한 것은 우크라이나에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으며 러시아가 이 틈을 기회로 진격을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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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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