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현 해병특검순직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25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6.25 [연합뉴스 자료사진]순직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25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6.25 [연합뉴스 자료사진]


순직해병 특검이 '구명 로비' 의혹이 제기된 단체대화방 참여자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어제(5일) '멋쟁해병' 단체대화방 멤버인 대통령경호처 출신 송호종 씨와 경찰 최모 씨를 만나 구명 로비 의혹에 관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만남은 정식 소환 조사가 아닌 면담 형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멋쟁해병' 대화방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게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를 했다는 의심을 받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비롯해 송씨, 최씨 등 5명의 해병대 전역자가 참여했습니다.

송씨는 '포항 1사단에서 (골프 및 저녁 자리에) 초대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대화방에 공유한 인물인데, 앞서 '임 전 사단장에게 사표를 내지 말라고 내가 만류했다'는 취지의 육성 녹음파일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임 전 사단장에 이어 오는 7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소환하는 등 채상병 순직 및 외압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구명 로비 의혹 핵심인 이종호 전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도 내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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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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