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후보자의 모습[채널A 유튜브 캡처][채널A 유튜브 캡처]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역도 부장' 출신 이력과 더불어 남다른 '피지컬'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티니에서는 지난달 채널A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정 후보자 인터뷰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서 정 후보자는 자신이 서울대 법대 재학 시절 매일 같이 시위를 하러 다니는 '운동권' 학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시위를 할 때 체력과 스피드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그러다 '현대의 가슴에 원시의 힘'을 이라는 구호에 홀려 역도부에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역도부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1962년생인 정 후보자의 다부진 체격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올해로 63살인 정 후보자는 최근까지도 국회 체력단련장을 즐겨 이용할 정도로 웨이트 트레이닝에 진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도 100㎏에 육박하는 무게로 벤치프레스를 드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후보자는 '제압하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역도는 자신과의 싸움"이라며 "누군가를 힘으로 제압하려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소소하게 꿀밤을 때리고 싶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꼽았는데, "3대 정도 때려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 후보자는 지난 2020년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했을 당시 한 언론 인터뷰에서 벤치프레스를 90㎏ 정도 들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밝힌 바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법보다 주먹으로 문제를 해결해도 되겠다", "3대(벤치프레스·데드리프트·스쾃) 500은 칠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의 이어졌습니다.

정 후보자는 29일 법무부 장관 지명 이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2·3 비상계엄으로 무너진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복원하고, 권력기관 정상화라는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법이 다시 국민과 약자의 방패라는 본래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따뜻한 법무행정을 구현하는 데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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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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