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서울=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광주FC 무자격 선수 논란과 관련해 국제축구연맹, FIFA가 선수 자격을 인정한 대한축구협회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FIFA는 오늘(26일) 공식 서한을 통해 "광주FC 선수들의 출전 자격 관련 사안을 검토한 결과, 국내 대회에서의 선수 자격 판단은 협회의 규정과 권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FIFA는 "해당 선수들은 이적기간 중 국내 시스템을 통해 등록이 이뤄졌고, 이후 협회의 이의 제기 없이 공식 대회에 지속적으로 출전했다"면서 "광주FC 입장에서 해당 선수들이 정당한 출전 자격을 갖췄다고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광주는 2023년 외국인 공격수 아사니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연대기여금을 제때 내지 않아 FIFA로 부터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고,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채 10여명의 선수를 영입해 시즌을 치러왔습니다.

이후 해당 사실이 알려지며 광주 선수들의 출전에 대한 이의제기가 이어졌고, 이에 협회는 지난달 "광주FC 선수들을 무자격 선수라고 보기는 힘들며 광주FC의 지난 경기 결과들은 인정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FIFA는 "향후 등록금지 규정을 어긴 대한축구협회나 광주FC에 대한 추가 징계 검토나 필요한 절차는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FA #FIFA #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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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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